미국 뉴욕 증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속 S&P 500·나스닥 최고치 경신…알파벳 시총 3조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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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속 S&P 500·나스닥 최고치 경신…알파벳 시총 3조 달러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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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전부 상승 마감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특히, 다우지수는 49.23포인트(0.11%) 상승한 4만5883.45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30.99포인트(0.47%) 오른 6615.28, 나스닥지수는 207.647포인트(0.94%) 급등해 2만2348.749에 도달하였다. 이와 같은 상승세는 이번 주에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높은 기대감에 힘입은 바 크다. 현재 시장은 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가능성을 96%로 추정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미·중 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발언을 통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그는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과 중국 간의 대규모 무역 회의가 매우 잘 되고 있다"고 전하며, 특히 '특정 기업'과 관련한 협상이 타결되었다고 강조하였다. 이는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과 관련된 협상으로, 미국 의회가 마련한 '틱톡 금지법'에 따라 중국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미국에 사업권을 매각하지 않으면 서비스 중단의 위기에 처할 수 있었다.

한편,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3조 달러를 넘어서며 3조 달러 클럽에 가입했다. 이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에 이어 네 번째 기록이다. 특히 이번 주가 상승은 최근 법원이 구글의 크롬 브라우저 강제 매각이 필요 없다는 결정을 내린 것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테슬라 또한 CEO 일론 머스크가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며 3.62% 상승, 올해 누적 손실을 완전히 만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발표되는 8월 소매판매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지표들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전문가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에 대한 향후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금리 수준과 경제 전망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가 이어진다면 AI 관련 주식의 상승세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2bp 하락해 4.03%를 기록하며, 단기 금리인 2년 만기 국채도 1bp 내린 3.53%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지표들은 뉴욕 증시와 경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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