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FOMC 앞두고 금리 대폭 인하 요구…"0.5%포인트 이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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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FOMC 앞두고 금리 대폭 인하 요구…"0.5%포인트 이상 필요"

코인개미 0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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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7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에게 금리를 0.5%포인트 이상 대폭 인하하라고 재차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최근 고용 지표 부진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본인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에 글을 올려 "파월 의장은 반드시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그의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주택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급격한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파월 의장을 "너무 늦은(Mr. Too Late)"이라고 지칭하며 비판해 온 점과 관련이 있다.

그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FOMC 회의에서 빅컷이 있을 것으로 본다"며, "지금이 금리를 내리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Fed가 적극적으로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Fed가 이번 9월 FOMC 회의에서 0.25%포인트 금리 인하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기준금리가 연 4.25~4.5%인 가운데,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96.2%에 이른다. 또한, 연말까지 총 0.75%포인트 인하될 확률은 74.9%로 나타났다.

이번 FOMC에서는 고용 지표 악화와 경제 성장 둔화 등의 경고 신호를 무시할 수 없으며, 이는 Fed의 금리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금리 인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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