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밀크셰이크, 뇌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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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밀크셰이크, 뇌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코인개미 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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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구에 따르면, 포화지방 함량이 높은 음료인 밀크셰이크가 뇌로 향하는 혈류 조절 기능을 저하시켜 뇌졸중이나 치매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대 연구팀은 International Journal of Nutritional Physiology에 발표한 논문에서 "고지방 음식을 섭취할 경우 뇌 건강에 즉각적인 악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며, 밀크셰이크를 '뇌 폭탄(brain bomb)'이라 명명했다.

연구에 참여한 20명의 18~35세 남성과 21명의 60~80세 남성은 평균 1362칼로리의 밀크셰이크를 섭취한 후 혈류 변화를 측정하였다. 이 음료는 생크림, 초콜릿 시럽, 설탕, 탈지분유 등을 혼합하여 만들어졌다. 스쿼트를 수행하며 초음파를 통해 뇌와 전신의 혈류 변화를 관찰한 결과, 모든 연령대에서 혈관 확장 능력의 감소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노년층에서 뇌로 가는 혈류의 자율 조절 기능이 약 10% 더 저하되었다.

혈류 조절 기능이 약화되면 혈압 변화에 대한 뇌의 반응이 둔화되며, 이 상태가 지속될 경우 뇌졸중이나 치매 등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고지방 식사를 가끔씩 한다고 해서 즉각적으로 큰 문제로 이어지지는 않지만, 단 한 번의 섭취로도 신체는 즉각적인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식품으로 대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견과류, 생선, 올리브유처럼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식품을 권장한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뇌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의 연구는 우리가 자주 소비하는 식음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번 상기시킨다. 맛과 즐거움 뒤에 숨겨진 위험을 인지하고, 건강한 식단 선택을 통해 뇌와 신체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젊은 세대는 밀크셰이크 등 고지방 음료의 섭취를 피하고, 건강한 대안을 모색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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