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지속…AI 투자 열풍에 3분기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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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지속…AI 투자 열풍에 3분기 실적 주목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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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이동하고 있다. 이는 전날 인공지능(AI) 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재조명되면서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직후의 소화 과정으로 보인다.

장 초반,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13포인트(0.07%) 상승하여 4만6634.91에 거래되고 있으며, S&P500지수는 3.44포인트(0.05%) 하락한 6750.28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45.269포인트(0.2%) 내린 2만2998.109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델타항공은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으며 주가가 6.86%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트코 역시 9월 강력한 매출 성과에 힘입어 2.19% 상승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미국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에 대한 반도체 수출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2.53% 오르고 있다. 그러나 테슬라는 미국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관련 조사가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1.81%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의 증시 움직임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긍정적인 발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6개월간 컴퓨팅 수요가 상당히 증가했다고 언급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추가적으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기업의 3분기 실적 발표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향후 골드만삭스와 씨티그룹 등의 주요 금융회사가 다음 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2일에는 테슬라가 3분기 실적을 공개하며, 구글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는 29일에 실적을 발표한다.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은 AI 투자 열풍이 지속 가능한지 혹은 과열된 상황인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다.

아문디 인베스트먼트 인스티튜트의 에이단 야오 전략가는 현재 시장의 기대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며,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실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실적이 밸류에이션을 실제로 따라잡고 있는지를 확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9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롬 파월 Fed 의장이 예정된 연설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지 않았다. Fed 내부에서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의견들이 상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향후 금리 결정 과정은 보다 논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국채 금리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10년물 금리는 4.15%, 2년물 금리는 3.59%를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채권 시장의 방향성과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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