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휴전 합의, 트럼프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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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휴전 합의, 트럼프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은?

코인개미 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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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1단계 합의가 8일 현지시간으로 발표됨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5년 노벨평화상 수상 확률이 소폭 상승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다. 미국의 베팅사이트 폴리마켓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 확률은 6%로, 이는 지난 5일의 4.9%에서 일시적으로 증가한 결과이다. 한편, 7일에는 수상 확률이 2.7%로 급락하기도 했으나, 가자 지역의 휴전 발표 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게 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가자 평화구상'을 발표하며 양측 간의 휴전 중재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여왔다. 그는 또한 지난해와 올해 초 여러 차례에 걸쳐 자신이 직접 중재하여 평화롭게 종결된 전쟁에 대해 우회적으로 언급하며 노벨상 수상에 대한 의지를 표현하였고, 이를 통해 정치적 레버리지를 발휘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가자 휴전 합의 발표 이틀 후인 10일에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서 7개의 전쟁이 내 중재로 종식되었다"며, 평화상 수상 의욕을 분명히 드러내왔다. 그러나 그는 지난달 30일 전군 지휘관 회의에서 "그들은 아무런 기여도 하지 않은 사람에게 상을 줄 것"이라고 비판하며 자신의 수상 가능성을 한층 강조하였다.

백악관은 최근 뉴스위크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여러 외국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캠페인을 지지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노력의 직접적인 수혜자이기 때문에 그의 수상 촉구는 정당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폴리마켓의 수치에 따르면,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은 주요 후보들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내전 중인 수단에서 활동 중인 긴급대응실(29%)과 국경없는의사회(13%), 그리고 국제사법재판소(ICJ)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회의적이다. 이는 우크라이나와 가자 지역의 전쟁이 여전히 진행 중이며, 지난 2기 행정부는 관세 전쟁, 해외원조 삭감, 기후 변화 부정, 유엔 비난 등으로 인해 국제 질서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또한, 가자 지역의 휴전 중재가 노벨상 공식 심사 시기에 발생함에 따라 올해 수상자 후보 목록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점들이 합쳐져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암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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