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사령관 "사드, 한반도에 여전히 배치…이란 전쟁과 무관"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은 2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에 출석하여, 한국에 배치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이란과의 전쟁과 관계없이 한반도에 여전히 위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군 고위관계자가 공개적으로 사드 시스템의 반출이 없었다고 처음으로 확인한 사례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유지하려는 미국의 의지를 나타낸다.
브런슨 사령관은 민주당 게리 피터스 상원의원의 질문에 "어떠한 사드 시스템도 이동된 바가 없다. 사드는 현재 한반도를 방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사드가 한반도에서의 핵심 방어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그는 이어 "현재 탄약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이라고 언급했으며, 이 탄약이 사드 시스템의 요격 미사일을 포함하는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으나 문맥상 그렇게 해석될 수 있다.
또한 그는 "장비 재배치를 통해 오산 공군기지로 순차적으로 배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한반도 내에서 큰 소동을 일으켰다"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에서의 군사 작전과 미국의 방어 전략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 미 당국자들은 이란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중동 지역으로 사드 시스템 일부를 이동시키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이에 대한 반론이 된다. 그는 "우리의 군사 장비는 한반도에 재배치되었으며, 정보를 기반으로 유동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이며, 한국과 미국 간의 군사적 협력이 여전히 강력함을 부각시켰다.
사드는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배치된 군사 시스템으로, 방어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내 군사적 안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배치는 한반도의 긴장 상태와 일본, 중국과의 외교 관계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은 한국 내 미군 주둔 및 방어 전략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북한의 군사적 도전에 대한 억제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것이다. 한국과 미국 간의 방어 협력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며, 국제 정세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