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준우승…“퍼팅 실수가 아쉬워”
유해란이 2023년 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올해 가장 큰 성과를 올렸다. 유해란은 17일(현지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개최된 이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 합계 10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2위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1타 차로 뒤처진 로티 워드(잉글랜드)의 우승을 놓치고 아쉬움을 남겼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6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 1개의 더블보기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3~5번 홀에서 이뤄진 3연속 버디로 선두 추격에 나섰고, 9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잠시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10번 홀에서의 보기에 이어 13번 홀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쳐 더블보기로 이어진 것이 치명적인 실수가 됐다. 14번 홀에서 1타를 줄이긴 했지만, 이후 4개 홀 모두 파를 기록하며 마무리했다.
이러한 성과로 유해란은 올해 10개 대회 중 6번이나 톱 10에 드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신인상 수상 후 두 번째 시즌에도 더욱 매서운 경쟁력이 돋보였다. 그는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뒤 1승을 기록했고, 이제 통산 4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티 워드는 이번 우승으로 12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오르며, 지난해 7월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우승 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5000만원)이다. 워드는 “이번 우승이 첫 우승보다 더 달콤하다. 페어웨이를 지킨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결과, 야마시타 미유(일본)가 3위(9언더파 271타), 인뤄닝(중국)이 4위(8언더파 272타)를 차지했으며,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은 5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공동 5위(7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이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내며 치열한 경쟁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유해란과 다른 차세대 골퍼들이 LPGA 투어 무대에서 더 큰 성장을 가져올 기회를 제시하며, 앞으로의 대전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