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통신케이블 사용료 부과 검토… 연간 23조 원 수익 기대
이란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해저통신케이블에 사용료를 부과할 계획을 세우면서 중동에서의 인터넷 통신 장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자국이 관할하는 해저케이블에 대한 사용료를 요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 발표했으며,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이란의 규제를 준수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이란 정부와 의회에서는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란군의 고위 관계자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50억 달러, 즉 23조 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전역의 해저케이블이 집중적으로 설치되어 있어 아시아와 유럽 간의 주요 통신 경로로 기능하고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의 해저케이블이 차단될 경우 아시아와 유럽 간의 금융 거래와 데이터 통신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중동 담당 책임자 디나 에스판디아리는 이란의 이러한 전략이 전 세계에 경제적 압박을 가하고 자신들의 권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임을 지적하였다. 이란은 이를 통해 국제 사회에서 자신들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군사적 공격에 대한 억제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러한 사용료 부과는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이란 정부의 전략적 목적을 위해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해저통신케이블의 사용료 부과는 중동 지역의 정보통신 분야에 불확실성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이란과 연결된 국가들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각국은 이란의 통신 규제에 따라 인터넷 통신이 중단되는 사태를 피하기 위해 여러 대응책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다.
따라서, 이란의 발언과 행보는 국제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경제적 상호작용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협력과 이해를 통해 이러한 사태를 예방하고 통신의 자유가 보장되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