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국채 금리에 따른 하락세 - 반도체주 타격
미국의 3대 주요 지수가 1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출발한 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5분 기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28포인트(0.48%) 하락한 49,449.84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1.98포인트(0.57%) 내린 7,361.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76포인트(0.82%) 하락한 25,875.97을 나타내고 있다.
채권 시장의 비틀림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30년 만기 미국채 수익률은 5.18%를 초과하며 거의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지난주 발표된 인플레이션 지표와 이란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상호작용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비롯되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에 따라 금리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4% 하락하며 사흘 연속 7% 이상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가치 평가 및 데이터 센터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아르젠트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제드 엘러브로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장기적인 상승세 이후의 조정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며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기 불과 며칠 전의 이러한 상황은 매우 흥미로운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장의 과열을 감안할 때, 3월 저점 이후의 급격한 반등은 어렵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살펴보면, 엔비디아(0.99%), 아마존(1.95%), 알파벳(1.47%), 브로드컴(2.58%), 테슬라(3.19%) 등이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메타(0.07%), 애플(0.27%), 마이크로소프트(1.19%) 등은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증시의 하락세와 동시에 채권 금리 상승이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앞으로의 시장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은 더욱 주의 깊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여러 업종에서의 필수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