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중 정상회담에서 일본 국방비 증액에 강력 반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최근 미중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국방비 증액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드러내며 일본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를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은 베이징에서 열린 것으로, 시 주석은 그의 경고 수준이 높아졌고 당당히 목소리를 높이며 반응했다고 전해진다. 이 같은 모습은 미중 정상회담 이틀 동안 가장 격렬한 장면으로 평가되며, 현장에 있던 미국 관계자들마저 당황하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의 비판에 대해 북한의 위협이 일본 정부로 하여금 국방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최근 발표된 연례 방위백서에서 북한의 위협보다 중국의 군사적 행동을 더 중요한 문제로 언급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중국의 군사 활동과 태도가 일본의 "가장 큰 전략적 도전"으로 규정되었다. 일본이 오는 2026년 방위백서 초안에서 중국의 군사적 공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이다.
더욱이, 다카이치 총리는 작년 11월에 대만에 대한 중국의 공격이 일본에 실질적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일본의 군대 배치의 정당화를 내세운 바 있다. 이 발언 이후로 중국과의 관계는 더욱 악화되었고, 중국은 일본의 군사비 증액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하며 희토류 수출 제한 조치 등 구체적인 대응을 취했다. 중국 외교부는 일본의 국방 예산이 14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나, 일본의 우익 세력이 무분별한 군비 증강을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군사비는 2025년까지 62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반면에 중국의 국방비가 7.4% 증가한 3360억 달러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상황이다. 일본의 군사비 지출 증가는 중국과 러시아 간의 군사 협력 심화에 대한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다.
중국 대사관은 일본의 국방비 증액과 관련된 시진핑 주석의 발언에 대해 공식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으나, 일본이 지역 평화의 기반을 흔들려 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일본의 군비 증강을 중단하고 평화적인 관계로 돌아갈 것을 촉구했다. 이러한 상황은 일본이 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세계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여러 노력을 취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