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종전 MOU 체결 합의로 뉴욕증시 상승
15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 MOU 체결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줄이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개장 직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날보다 588.89포인트(1.15%) 오른 5만1791.15를 기록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52%와 2.41%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이란과의 MOU 체결 사실을 발표하였으며, 이란도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양국은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MOU 서명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핵 프로그램 협상 등 핵심 쟁점을 다루는 후속 논의의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협정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통행료가 60일 동안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로 확인된 바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원유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의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5.63% 하락했고,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5.26% 떨어졌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의 "무료 개방"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석유 관련 주식인 엑슨모빌(-4.54%), 셰브론(-3.75%) 등도 하락하는 가운데, 항공 관련 주식은 상승세를 보였다. 델타 항공은 1.46%, 아메리칸 항공은 1.54%, 유나이티드 항공은 3.85% 상승했다.
한편, 스페이스X의 주가는 상장 첫 날 19% 폭등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으로 크게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퀄컴, 어플라이드 소재, AMD, 인텔 등 반도체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및 혁신 기술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 전문가들은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IPO가 혁신과 기술 분야에 대한 시장의 큰 관심을 나타내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의 수요와 열망을 반영한다고 보았다. 종전과 협상 이행과 같은 주요 이슈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면, 향후 금융 시장에서도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