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년 만에 우승하는 날, 시험이라니"…닉스 퍼레이드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 속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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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년 만에 우승하는 날, 시험이라니"…닉스 퍼레이드에 가지 못하는 학생들 속상해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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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의 NBA 팀 닉스가 53년 만에 우승하면서 개최되는 대규모 퍼레이드 시간이 뉴욕주 고등학생들이 치르는 리전트(Regents) 과학 시험과 겹쳐 많은 학생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오는 18일 오전 10시에 맨해튼에서 열릴 예정인 이 퍼레이드는 닉스의 역사적인 승리를 축하하는 자리로, 예상되는 인파가 만들어낼 역대급 분위기가 기대되고 있지만 학생들의 시험 일정으로 인해 참석이 어려워진 것이다.

리전트 시험은 뉴욕주 고등학생들이 다양한 주요 과목에서 학업 성취도를 평가하기 위해 치르는 시험으로, 사전에 정해진 일정에 따라 뉴욕주 전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렇게 안정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험 날짜는 변동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닉스의 우승 퍼레이드와 같은 날에 시험이 잡힌 것은 많은 학생들에게 큰 실망으로 다가왔다.

학생들은 자신의 소중한 경험을 놓치게 되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예를 들어, 맨해튼 라과디아 고등학교의 1학년 학생 재엘 로사도는 "정말 가고 싶었는데 솔직히 짜증이 난다"며 아쉬움을 표현했으며, 다른 학교의 학생들도 "학생들이 시험을 치는 날 퍼레이드가 열린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며 불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퍼레이드 날짜를 변경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많은 뉴욕 시민들이 수십 년간 이 팀과 함께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학생들에게는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하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어떤 날짜를 선택하더라도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이러한 일정은 닉스 팀, 뉴욕 경찰, 그리고 시 관계 당국과 협의 후 결정된 것임을 덧붙였다.

뉴욕주 교육부 역시 시험 일정을 변경하기 어려워 보이며, 관계자는 학생들이 우승 축하 행사에 참석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들도 1년 내내 준비해온 만큼 소중한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즉, 이날 많은 학생들은 큰 역사적 순간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받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두 행사의 일정이 중복됨으로써 발생한 이번 상황은 많은 학생들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게 될 예정이다. 대수학 리전트 시험은 17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생물학, 지구과학, 생활환경 등의 시험은 18일, 즉 퍼레이드와 같은 날에 시행된다. 19일에는 준틴스 기념일로 시험 일정이 없지만, 교육 당국은 해당 날짜에 축하 행사를 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모든 변화와 결정들 속에서 뉴욕 시민들이 느끼는 감정은 다양하며, 닉스의 역사적인 순간 속에서도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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