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억 보너스와 채무 탕감 제안에도 군 모집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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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1억 보너스와 채무 탕감 제안에도 군 모집 감소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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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병력을 확보하기 위해 1억2000만원에 해당하는 거액의 입대 보너스와 채무 탕감 혜택을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군 모집이 오히려 20%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전쟁이 장기화됨에 따라 금전적 유인책이 효과를 잃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 미국 CNN은 러시아 전역에서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군 보상 광고가 퍼지고 있으며, 이 광고는 8만 달러 상당의 입대 보너스, 영웅 대우, 그리고 시민권 획득 시 우대를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광고는 도로변 대형 광고판과 젊은 남성들의 SNS 피드를 통해 빈번히 노출되고 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인 야니스 클루게는 올해 1분기 러시아의 군 모집 수치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 감소했으며, 이는 전쟁의 장기화로 인해 금전적 혜택의 유인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징후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군 복무 계약을 체결한 남성에게 최대 14만 달러 상당의 채무를 탕감해주는 방안을 마련해, 법적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나이절 굴드데이비스는 이번 전쟁에서 러시아가 강제 동원보다 재정적 보상을 우선시하는 전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방식의 모집이 군의 손실보다 뒤처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러시아군의 전사자 수가 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징집을 피하기 위해 떠나고 있는 국외 이탈 인구도 수십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크렘린이 병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인도, 북한, 아프리카 등 외국 인력을 민간 노동력과 군인으로 유입시키려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으며, 이는 커다란 정치적 부담을 안을 수 있는 두 번째 강제 동원령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드론과 무인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러시아군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올해 초 드론과 로봇을 이용해 러시아 진지를 최초로 점령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가 자국의 병력 및 자원을 재조정하더라도, 지속적인 전쟁 상황에서 더 큰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겪을 가능성이 많은 현 상황에서 크렘린은 점점 더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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