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 서명 후 핵 협상 본격 시작 발표
이란 외무부는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미국과의 종전 양해각서(MOU) 서명식 이후 즉각적인 핵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란의 마지드 타흐트 라반치 외무차관은 기자간담회에서 "전쟁은 이제 종식되었으며, 그 어떤 전선에서도 더 이상의 전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명식에는 이란의 대미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타흐트 라반치는 종전 양해각서의 주요 의제로 피해 복구 문제와 재건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이란의 동결 자금 문제도 다뤄질 것이며, 불법적으로 동결된 자금에 대한 즉각적인 접근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이란은 또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해제 문제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서명식 이전부터 어느 정도 봉쇄가 해소된 상태라고 주장하였다. 타흐트 라반치 차관은 "서명식은 스위스에서 열리지만, 정확한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서명 완료 후에는 다음 단계의 협상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핵 문제에 관한 회담이 서명식 이후 바로 진행될 예정임을 언급하며, 향후 논의될 의제로는 우라늄 농축, 농축 우라늄의 비축량, 이란의 원자력 수요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예정이다. 이란 측은 핵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국제 사회와의 관계 개선 및 경제 회복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종전 양해각서 서명은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이란의 경제적 문제 해결에 중대한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란의 외교 정책 방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반응도 주목받고 있다. 이란이 이번 협상을 통해 자국의 우선 과제를 해결하고, 국제 사회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