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기 전망에 대한 충격적인 분석… "연 0.6% 수익률 가능성 제기"
비트코인의 장기 성장성을 둘러싼 회의론이 다시금 대두되고 있다. 경제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가격이 교환량과 네트워크 확장에 영향을 받는 가운데, 신규 발행량의 감소가 시장 구조에 중대한 변화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시되었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의 향후 공급 증가율이 100년 이상 연 1% 미만에 머물러 결국 평균 연 수익률이 약 0.6%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마크 헐버트 기자는 네트워크 가치 평가 모델인 '멧커프의 법칙'을 기반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2140년경 약 12만 달러(한화 약 1억8150만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멧커프의 법칙에 따르면 네트워크의 가치는 참여자 수의 제곱에 비례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확장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
하지만 비트코인 공급 구조의 문제로 인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의 총 발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으며, 이미 2000만 개 이상이 채굴된 상태이다. 이와 주목할 점은 발행 한도에 가까워질수록 신규 공급이 급격히 둔화되고, 이는 직접적으로 네트워크 성장률의 저하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헐버트 기자는 최근의 가격 조정을 두고 "과열 구간에서 적정 가치로 회귀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가격 상승은 지나치게 과도한 측면이 있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0월 고점에서 비교하여 50% 이상 하락하며 6만 달러 안팎에서 머물고 있다.
또한 자금의 흐름도 위축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는 대규모 자금이 유출되고 있으며, 기관 자금도 순유입에서 순 유출로 전환되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낙폭이 커진 상황이다.
국내 시장에서도 분위기가 좋지 않다. 업비트의 거래대금은 지난해 초 대비 40% 이상 줄어들어 지난달 301억 달러에 불과했으며, 2월 이후 4개월 연속 거래량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강세장에서 유입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외 주식시장이나 다른 투자 자산으로 이동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향후 시장의 방향은 정책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의 디지털 자산 관련 법안이나 비트코인 준비금 논의 등은 시장 구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국가 전략자산으로 자리 잡을 경우 기관 투자 수요가 확대될 것이며, 이로 인해 시장 구조가 재편될 가능성도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공급 저하와 유동성 감소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장기적인 기대 수익률에 대한 회의론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