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크, US오픈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메이저 대회 우승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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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크, US오픈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메이저 대회 우승은 힘들어"

코인개미 0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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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덤 클라크(미국)가 세계랭킹 34위로 2026년 시즌의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26회 US오픈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클라크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 골프클럽(파70·7440야드)에서 진행된 경기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3타를 기록했지만,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1타 차 신승을 거두었다. 이는 클라크에게 2023년 로스앤젤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US오픈 이후 3년 만에 메이저 대회 정상에 오르는 영예를 안겨 주었다.

우승 상금은 약 450만 달러(한화 약 69억원)로, 이는 클라크에게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 US오픈에서 컷 탈락을 경험한 그는 성적 부진으로 인해 라커룸의 기물을 파손하는 등 비난을 받았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로 복수에 성공한 셈이다. 클라크는 "대회 기간 동안 내 경기력에 만족하진 못했다.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해 경기 운영이 힘들었다"며 겸허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그래도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초반 클라크는 선두로 나섰지만, 2번 홀(파3)과 5번 홀(파5), 7번 홀(파3)에서 잇따라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10번 홀에서의 첫 번째 버디 이후 13번 홀에서 다시 보기가 나오면서 샘 번스(미국)에게 1타 차로 쫓기게 되었고 긴장감을 높였다. 마지막 홀인 18번 홀에서 파를 지켜내며 승리를 확정 짓는 등 극적인 경기 이력을 남겼다.

준우승은 세계랭킹 30위의 샘 번스가 차지했다. 그는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3언더파 277타를 기록했지만, 1% 부족해 마지막까지 아쉬움을 남겼다. 김주형도 1언더파 279타로 3위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그는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의 성적 향상에 기쁘다고 밝혔다.

스코티 셰플러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목표로 했으나 1오버파 71타에 그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3오버파 73타를 기록하며 공동 32위에 머물렀고, 임성재는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러한 결과들은 각 선수의 향후 경기력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는데, 특히 클라크의 성장은 앞으로의 경기에 큰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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