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대통령, 필즈상 수상한 중국 교수에게 직접 축하 전화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수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왕홍 교수에게 직접 전화해 축하의 인사를 전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전화 통화는 왕홍 교수의 뛰어난 업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학계 전체가 이번 수상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왕홍 교수는 현재 미국 뉴욕대학교와 프랑스 고등과학연구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필즈상 수상의 주된 이유는 100년 넘게 해결되지 않았던 ‘3차원 카케야 추측’을 증명한 공로로 알려졌다. 이 문제는 1917년에 일본 수학자에 의해 처음 제기된 난제이며, 좁은 공간에서 특정 기하학적 구조를 회전시키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공간을 묻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왕교수는 그의 동료 조슈아 잘 교수와 함께 독창적인 해법을 제시하였고, 이는 필즈상 수상자가 되기 위한 중요한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에서도 “왕홍 교수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특히 왕홍 교수가 프랑스에서 연구와 교육의 우수성을 대표하는 인물이라고 극찬하였고, 이는 왕홍 교수의 학문적 기여를 더 부각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번 필즈상 수상식은 2026 세계수학자대회 개막식에서 이뤄졌으며, 왕홍 교수 외에도 덩위 시카고대학교 교수와 존 파든 스토니브룩대학교 교수, 제이콥 치머맨 토론토대학교 교수 등 총 4명이 함께 수상자로 발표되었다. 특히 왕홍 교수와 덩위 교수는 2007년 베이징대학교 수학과에 동문으로 입학한 사이로, 그들의 수상은 많은 이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필즈상은 4년마다 만 40세 미만의 젊은 수학자들에게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번 수상에서는 아시아계 수학자가 2명 이상 포함된 것이 역사상 처음이다. 또한 중국 본토에서 학부 과정을 마치고 중국 국적을 유지한 수학자가 이 번 수상을 기념하는 것은 90년 필즈상 역사상 최초여서 특히 의미가 크다.
왕홍 교수는 1만5000 캐나다 달러에 해당하는 상금과 고대 그리스 수학자 아르키메데스의 얼굴이 새겨진 14K 금메달을 수상하게 된다. 이러한 성과는 Wang 교수에게 많은 자긍심을 줄 것이며, 앞으로의 연구와 교육에서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