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포함 25개국과 6G 기술 협력 추진
미국이 한국을 포함한 25개국과 협력하여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6세대(6G) 네트워크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연합체를 결성했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미국 상무부 산하 국가통신정보청(NTIA)이 주관하며, '6G 리더십 및 안보를 위한 행동 촉구(Call to Action for 6G Leadership and Security)'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보안성, 상호운용성, 그리고 복원력을 갖춘 6G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번 협력에는 일본, 영국, 독일,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과 함께 25개국이 참여하며, 참여국들은 앞으로 최소 12개월 간 6G 분야의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리엘 로스 NTIA 청장은 이번 조치가 5G와는 완전히 다른 기술이 될 6G의 중요성을 반영하고, 미국과 allies들이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수립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강조했다. 그는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의 협력이 우리의 안전과 혁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의 배경에는 이미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서명한 대통령 각서가 있다. 이 문서에서는 6G 기술이 미국의 국가안보와 경제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언급되었다. 특히, NTIA는 인공지능(AI)이 안전하고 혁신적인 6G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하며, 민간 기업의 기술 개발과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협력 이행 계획도 갖추었다.
미국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는 이 협력체가 내년 중국 상하이에서 예정된 세계전파통신회의(WRC)에서 논의될 6G 기술 표준 수립과 관련하여 동맹국 간의 외교적 조율을 강화하고, 중국의 기술 주도권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은 현재 중국과의 기술 패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이 협력체를 통해 동맹국들과의 유대 강화에 나선 것이다.
결론적으로, 미국의 이번 6G 기술 공조 노력은 단순한 기술적 협력이 아닌, 국제 안보와 외교적 관계 강화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미래 이동통신 기술뿐만 아니라, 각국의 경제적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