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을 금기시 해서는 안 된다" - 네덜란드 육상 스타 클라버, 신체 촬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소신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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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몸을 금기시 해서는 안 된다" - 네덜란드 육상 스타 클라버, 신체 촬영 가이드라인에 대한 소신 발…

코인개미 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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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유망한 육상 선수 리커 클라버(27)가 여성 선수의 신체를 특정 각도에서 강조하는 방송 촬영 지침에 대해 신중한 견해를 밝혔다. 최근 네덜란드 육상 선수권대회를 마친 후, 클라버는 유럽 방송 연맹(EBU)과 유럽 육상 연맹이 제정한 가이드라인에 관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공유했다. 이 지침은 여성 스포츠의 성적 대상화를 줄이고 상대 선수들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미치는 불필요한 촬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을 내세우고 있다.

EBU는 이러한 지침이 단순한 금지 규칙이 아니라 방송 관계자와 선수 간의 논의를 위한 실무 지침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클라버는 여전히 모든 문제를 세부적인 지침으로 해결하려는 접근 방식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사진기자와 카메라 담당자에게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을 지는 의무가 있다"며, 특정 촬영이 선수에게 심각한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 동의했으나 지나치게 엄격한 규정이 오히려 여성의 몸이 금기시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클라버는 스포츠는 예술과도 같다는 점을 들어, 선수의 신체가 화면에 등장한다고 해서 이를 곧바로 부적절하다고 판단하는 접근 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 장면의 전달 목적과 선수의 불쾌감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특정 장면이 부적절하다고 간주되는 기준이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예를 들어, 그는 스타팅 블록과 계주 배턴을 함께 담은 사진이 선수의 신체 일부가 드러났다고 해서 반드시 부적절한 경우로 분류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밝혔다.

클라버는 이같은 우려를 바탕으로, 모든 스포츠에서 사람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상식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며, 선수와 촬영자 간의 원활한 소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이러한 소통은 선수의 체형이나 신체 부위가 어떻게 포착될지를 우리가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는 것이다. 결국 그는 신체적 특성으로 인해 여성 선수들이 무시당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균형 잡힌 접근법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의 정상급 단거리 선수인 클라버는 2024년 파리올림픽의 혼성 4×400m 계주에서 금메달 획득에 기여할 전망이며, 자신의 주장과 의도를 많은 이들이 알아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녀의 발언은 앞으로 스포츠 미디어의 포괄적인 발전과 더불어 여성 선수들이 보다 공정하게 대우받는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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