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유니트리 회장 "휴머노이드 산업, PC 시대의 서막과 유사"…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
중국 증시에 상장 예정인 로봇 기업 유니트리(위수커지)의 왕싱싱 회장이 최근 투자자들과의 온라인 행사에서 휴머노이드 산업이 과거 개인용 컴퓨터(PC) 산업의 태동기와 유사하다고 강조하며 이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그는 "현재 체화지능(피지컬 인공지능) 산업은 발전 초기 단계에 위치해 있으며, 앞으로의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유니트리는 최근 공모가를 주당 150.8위안으로 결정하며, 총 61억 위안(약 1조2851억 원)을 자금 조달할 계획이다. 이를 기준으로 하면 기업 가치는 약 610억 위안(약 12조8000억 원)에 달한다. 유니트리는 오는 10일부터 청약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다. 왕 회장은 유니트리가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출하량 기준 세계 1위에 오른 것을 언급하며, 이번 상장이 회사의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ER) 219배가 정당화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휴머노이드 및 4족 보행 로봇 시장은 방대한 시장 공간과 유망한 사용 전망을 지니고 있다"고 답했다. 왕 회장은 단기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과학 연구, 응용 개발, 과학교육, 문화 공연 및 스마트 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공장 및 가정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앞으로 휴머노이드는 체력 소모가 큰 활동들에 투입되어 인간이 이러한 부담에서 벗어나 더 혁신적인 활동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 회장은 휴머노이드가 기계공구, 자동차, 컴퓨터, 인터넷 등과 마찬가지로 인류의 생활에 더 많은 혁신과 창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현재 전세계 AI 및 체화지능 기술의 발전이 난제를 타개하기 직전 상황에 있으며, 인류는 더 높은 문명의 출발점에 서있다"며 "함께 인류의 궁극적인 목표인 범용인공지능(AGI)을 실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유니트리는 앞으로 핵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기술을 발전시키고, 다양한 제품 형태의 휴머노이드 및 사람 탑승 로봇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