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은수,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세계랭킹 90위권 진입
장은수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90위권에 진입했다. 11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랭킹에 따르면, 장은수는 1.20점을 추가하며 지난주 172위에서 무려 76계단 상승한 9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성과는 지난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종료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 1타 차 우승을 차지한 결과다. 이는 2017년 정규 투어에 데뷔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한 것이며, 우승 상금은 1억8000만원에 달한다.
장은수는 상비군과 국가대표를 거쳐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선수지만, 2020 시즌 이후 정규 투어 출전권을 잃고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2024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출전권을 잃게 된다면 골프를 그만두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힘들었던 순간들을 회상했다. 그러나 이번 우승을 통해 그는 "이제는 내가 골프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고, 앞으로 오래오래 골프를 치고 싶다"며 밝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서는 장은수 외에도 많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냈다. 공동 2위를 기록한 문정민은 지난주보다 30계단 상승한 161위에 올라섰고, 개인 최고 성적인 공동 2위를 기록한 강채연은 144계단 상승해 254위를 기록하였다. 이와 같은 성과들은 한국 여자 골프의 붐을 이어가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세계 랭킹 상위권에서는 큰 변동이 없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없는 가운데, 넬리 코르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유해란 등이 여전히 톱 3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세영이 10위, 리디아 고가 12위, 이민지가 13위에 각각 자리하고 있으며, 최혜진과 김민솔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장은수의 이번 우승은 그녀가 골프에 헌신해온 결과로, 향후 그녀의 성장과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