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월 생산자물가 보합세 유지…9월 금리 인상 기대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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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7월 생산자물가 보합세 유지…9월 금리 인상 기대 약화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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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PPI)가 전월 대비 0.0%로 변동이 없었으며, 이는 다우존스의 전문가 예상치인 0.2%를 하회한 수치다. 올해 전년 동기 대비로는 4.7% 상승하였으나, 이는 6월의 5.5% 상승률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가격 상승의 원인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 하락으로 분석되며, 이로 인해 전체적인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낮아진 상황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년 대비 4.7%,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이번 수치는 이란 전쟁 이후 급등했던 국제유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additional 영향성을 주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에너지 및 식품 가격이 최근 하락하며 생산 단계의 물가 압력을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이하 Fed)가 다음 달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글렌 스미스 GDS 웰스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이러한 물가 둔화 신호는 소비자와 Fed 양쪽 모두에게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Fed는 인플레이션 억제와 약화하는 고용시장의 실태를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와 함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0만9000건으로 증가하며 고용시장 둔화의 신호가 더욱 분명해졌다. 이러한 실업수당 증가로 인해 Fed는 물가뿐 아니라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도 고려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의 총재인 토머스 바킨은 "현재의 높은 인플레이션 상당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 있는 타격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란 전쟁 억제 조치와 관세 부담을 사례로 들며 부분적 긴축의 여지를 경고했다.

마켓의 반응은 금리 인상 전망이 낮아지면서 나타났다. 특히, 통화정책 변동에 민감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4bp 하락한 4.16%를 기록했다. Fed는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에 추가적인 물가 및 고용지표를 확인할 예정이다. 시장은 이달 말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Fed 의장 발언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7월의 고용보고서에서도 비농업 일자리가 2만3000개 감소하며, 예측치인 8만 개 증가를 대폭 밑돌았다. 이러한 수치들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됨에 따라 Fed가 9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높은 인플레이션과 약화된 노동시장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Fed의 주요 과제가 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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