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CEO의 해외 송금설에 대한 허위 주장 강력 반박

최근 중국의 기술 대기업 샤오미의 레이쥔 CEO가 미국 은행을 통해 수조 원을 해외로 송금했다는 소문이 퍼지자, 샤오미 측이 즉각 반박하며 이 소문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9일 중국 매체 신랑차이징과 펑파이에 따르면, 샤오미의 홍보 부문 총경리인 왕화는 자신의 웨이보 계정을 통해 "레이 CEO가 웰스파고의 마오모 씨를 통해 50억 달러를 송금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샤오미는 웰스파고 및 마오 씨와 어떤 형태의 협력도 한 적이 없으며, 관련 발언은 모두 검증을 마쳤다"며 강력한 어조로 허구임을 주장했다.
왕 총경리는 이어 "우리는 이 소문을 유포한 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추궁하기 위해 필요한 법적 절차를 밟고 있으며, 소문을 제기한 이들에 대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반박은 샤오미와 레이쥔 CEO의 명예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보인다. 레이 CEO는 2010년 샤오미를 설립한 이후, 다양한 기술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오며 회사를 이끌어왔다.
한편, 웰스파고의 무역 금융 담당 간부 마오천웨가 최근 중국을 방문한 후 출국 금지 조치를 받은 사건도 주목받고 있다. 마오 씨는 상하이 출신의 미국 시민권자로, 중국 법 집행 기관에 의해 출국 제한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웰스파고 측은 마오 씨의 출국 금지로 인해 직원들의 중국 출장도 잠정 중단했으며, "마오 씨가 미국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경로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쿤은 "마오 씨는 현재 중국에서 조사 중인 형사 사건에 연루되어 있으며, 법의 테두리 내에서 적절히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은 샤오미와 웰스파고 모두에게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으며,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결국 이번 사건은 샤오미와 웰스파고 간의 관계, 그리고 중국 내 외국인에 대한 법적 조치에 관하여 광범위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러한 외부 요인이 두 기업의 글로벌 경영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와 레이 CEO의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