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공군, UAE 항공기 격추…탑승객 전원 사망

수단의 군부 정부가 서부 다르푸르의 니알라 국제공항에서 아랍에미리트(UAE) 항공기를 격추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항공기에는 반군 신속지원군(RSF)에 소속된 콜롬비아 용병 40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이로 인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 사건은 7일(현지시간) 오전 발생했으며, 당시 항공기는 착륙을 위해 활주로에 접근 중이었다.
수단 국영TV에 따르면, this 항공기는 걸프 지역의 한 군공항에서 출발하여 반군 RSF에 지원될 군사 장비와 외국 용병을 실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UAE 정부는 이러한 주장을 강하게 반박하며 "근거 없는 선언"이라고 일축했다. UAE 정부 관계자는 수단 정부의 발표가 허위 정보와 왜곡된 주장을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이러한 갈등을 통해 RSF 측은 별도의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수단 군부는 지난 4일 UAE가 반군 RSF를 지원하기 위해 콜롬비아 용병을 모집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비난한 바 있다. 또한, 수단 정부는 UAE를 적성국으로 지정하고 외교 관계를 단절한 상황이다. 수단 내전이 2년 이상 지속되는 동안, 수단 정부군은 UAE가 RSF에 무기를 지원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단은 1956년 영국과 이집트로부터 독립한 이후로 긴 역사 속에서 내전과 정치적 불안을 겪어왔다. 올해 4월 15일에는 정부군 최고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과 RSF 사령관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 간의 권력 투쟁이 격렬한 무력 충돌로 번지면서 내전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다. 현재 수단 정부군은 동부, 북부, 중부 지역을 장악하고 있으며, 반군 RSF는 서부 다르푸르 대부분과 남부 일부를 통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은 국제 사회와 지역 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비상한 주목이 필요하다. 현재 수단 내전은 각종 인도적 위기와 함께 악화되고 있으며, 수단 정부와 군부 간의 갈등은 복잡한 국제 관계를 통해 더욱 부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