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일주일 중 네 번은 햄버거와 감자튀김"…막대한 기부 의사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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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일주일 중 네 번은 햄버거와 감자튀김"…막대한 기부 의사 밝히다

코인개미 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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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부호이자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의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최근 방송된 tvN의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여 자신의 간단한 일상과 철학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방송에서 그는 "일주일에 네 번은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먹는다"며 "햄버거는 실패가 없다"는 유머를 던져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휴대전화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재용 회장에게 선물받았다"는 자신만의 비밀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부유한 생활에 대해서도 내심 이야기를 꺼냈다. "하루에 많은 돈을 쓴다"며 웃으면서도, "좋은 집에 살고 전용기를 타며 여행하는 것이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런 삶 덕분에 전 세계를 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는 자신의 재산의 99%에 해당하는 280조 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이들이 가업을 이어받는 것을 원치 않으며, 그들이 독립적으로 삶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빌 게이츠는 어린 시절부터 보건과 빈곤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해왔으며, 그로 인해 자선 활동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성공 비결이 능력보다 운이라고 강조했다. "세상에서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인지도 모른다"며 "마이크로소프트를 창립할 당시 개인용 컴퓨터가 현실이 될 것임을 알고 있었고, 그 덕분에 회사도 큰 가치를 얻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비록 18년 동안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지켰지만 이는 그가 뛰어나서가 아니라 운 때문이라는 인식을 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혁신 능력이 뛰어난 나라"라며 "지난 20년간 삼성전자가 성장을 이룬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미래의 주요 트렌드로 인공지능(AI)을 언급하며, AI가 발전함에 따라 공급이 충분하고 모든 이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회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빌 게이츠는 한국을 2022년 이후 3년 만에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에서는 공식 일정보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며 대중과 가까운 소통을 시도하고 있다. 그의 철학과 소탈한 일상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부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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