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희귀 금화' 투자 열풍…금값 상승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관심 집중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일본에서 '희귀 금화' 투자 열풍…금값 상승에 따라 다양한 계층의 관심 집중

코인개미 0 40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일본에서 금값이 연일 상승함에 따라 역사적 가치를 지닌 금화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도쿄의 한 골동품 매장에서 손님들이 앤티크 코인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며 구매를 고려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50대 남성 고객은 주식과 채권 등 기존 투자 방식 외에 더 안정적인 대안을 찾고 있었다고 밝혔다. '앤티크 코인'은 100년 이상의 유서 깊은 동전으로, 희소성과 역사적 가치 때문에 오랜 기간 사랑받아 온 수집품이다.

매장 관계자는 특히 영국 엘리자베스 1세 시대에 발행된 소버린 금화에 대해 소개하며 이 금화의 희소성과 가격 상승 가능성을 강조했다. 해당 금화는 1592년부터 1595년 사이에 제작되어 가격이 3500만 엔, 즉 약 3억3000만 원에 달하는데, 구매자들에게 그 가치는 더욱 뚜렷하게 인식되고 있다. 또한, 구름 위에 떠 있는 여신이 새겨진 1908년의 오스트리아 '100코로나 금화'는 380만 엔에 거래되고 있고, 10년 만에 가격이 10배 오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격의 변동성 덕분에 초보자들이 접근할 수 있는 인도 루피 은화는 3만5000엔에 판매되고 있다.

과거에는 주화 수집이 금유한층의 특별한 취미로 여겨졌으나, 현재는 폭넓은 계층에서 투자 대상으로 각광받고 있다. 매장 관계자는 "10년 전과 비교할 때 문의가 수십 배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젊은층, 주부, 직장인도 적극적으로 찾아오는 추세"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금값 상승과 함께 앤티크 코인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본의 금값은 9월 12일 기준으로 1g당 1만9144엔, 약 18만 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앤티크 코인의 대부분은 금으로 만들어져 있어 금 자체에 대한 투자 효과와 함께 희소성으로 인해 더 큰 자본이득을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앤티크 코인이 항상 가치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이 매장 관계자는 "감정서가 없는 코인은 '벌거벗은 코인'으로 불리며, 이는 위조품일 가능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일본의 금화 수집 및 투자 열풍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서 안정적이면서도 오래된 자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시장의 변화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계층의 투자자들에게 더욱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