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도체 및 의약품에 자동차보다 높은 관세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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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반도체 및 의약품에 자동차보다 높은 관세 검토

코인개미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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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해 자동차에 부과되는 25%보다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을 떠나기 전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자동차 관세를 인하한 결정과 관련하여 “나는 어떤 타협도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하며, 반도체와 의약품은 이익률이 더 높기 때문에 더 높은 세율이 정당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럼프 정부가 일본, 유럽연합(EU), 한국 등과의 무역 협상에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낮춘 배경을 언급하며, 이러한 인하가 미국 자동차 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덧붙였다. 실제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일본에서만 시행된 15% 관세 인하가 자신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불만을 표명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에 대해서는 최대 100%, 의약품에 대해서는 150~25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겼으며, 이는 기업의 이익 구조를 반영한 결정임을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재정 건전성을 지킬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유럽연합과 일본이 미국에 각각 9500억 달러와 6500억 달러의 관세를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 동안 이들 국가와 기업들이 관세를 전혀 내지 않았던 사실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하여 연방대법원에서 현재 진행 중인 관세 관련 소송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법원의 판결이 트럼프 정부에 favorable하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과 관련하여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으며, 중국과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금력 있는 대기업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려 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로 세부 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그가 영국을 국빈 방문하는 일정 이전에 이루어졌고, 이번 방문은 그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로 하는 역사적인 방문이다. 이번 일정에는 영국의 찰스 3세 국왕과 키어 스타머 총리를 만나는 일정이 포함되어 있어, 외교적 행보에 대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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