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개최되는 골프존 오픈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경북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1·7100야드)에서 열린다. 함정우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5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올해 KPGA 투어에서 최초로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룰 수 있다. 함정우는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후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이 없고, 이번에는 꼭 이루고 싶다"며 대회에 대한 의욕을 내비쳤다. 이는 그가 이번 대회에 많은 기대와 욕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함정우의 경쟁은 만만치 않다. 대구 출신의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투어 통산 10승 도전을 위해 나선다. 최근 그의 KPGA 투어 우승은 2014년 신한동해오픈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오랜만에 좋은 성적을 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옥태훈과 문도엽은 이번 시즌에서 3승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지난주 신한동해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캐나다 교포 이태훈도 참가해 함정우의 2연패 시도를 저지할 것으로 보인다.

함정우는 이번 골프존 오픈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경쟁자들과의 치열한 경합 속에서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 그의 향후 행보에 많은 골프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존 오픈은 총상금 10억원이 걸려 있어 선수들에게 더욱 큰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