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푸드, 단 4일 섭취로 뇌 인지기능 저하…치매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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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푸드, 단 4일 섭취로 뇌 인지기능 저하…치매 위험 증가

코인개미 0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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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UNC) 의과대학 연구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정크푸드를 섭취한 지 단 4일 만에 뇌의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뉴런에 발표되었으며, 정크푸드와 그에 포함된 고지방 식단이 어떻게 뇌의 기억 중추인 해마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했다.

실험에서는 생쥐에게 정크푸드와 서구식 고지방 음식을 제공하고, 해당 생쥐의 행동을 관찰한 결과, 해마에 있는 CCK 중간 신경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활성화된 것을 발견했다. 이 과활성화는 뇌가 포도당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발생하며, 특히 포화지방이 많은 정크푸드를 섭취할 경우 기억 처리 기능이 방해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현상이 뇌세포의 에너지 사용을 조절하는 효소 단백질 'PKM2'에 의해 주도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후안 송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식습관이 뇌 건강에 얼마나 빠르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며 "정크푸드 섭취가 해마의 특정 신경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특히 놀라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포화지방이 많은 식단이 치매 및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뇌 건강이 나쁜 식습관을 조절함으로써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점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지방식품을 섭취한 후 포도당 공급을 회복하고 식습관을 조정하면 CCK 중간 신경세포가 정상화되고 기억 기능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간헐적 단식과 같은 식사 관리 전략 또한 뇌 건강의 회복에 효과적이었다.

송 교수는 이 연구가 조기 개입과 식이 조절, 약물적 접근이 장기적인 인지 문제의 위험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정크푸드가 뇌 리듬에 미치는 악영향 및 포도당 민감 신경세포의 역할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연구들은 포괄적인 뇌 및 신체 관리 전략의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정크푸드 섭취는 단기간에 뇌의 인지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된다.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식습관 관리가 비만 관련 신경퇴행을 예방하고, 치매와 같은 질환의 부담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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