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백 거미 출몰, 안전 우려 확산… 일본 엑스포서 경고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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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백 거미 출몰, 안전 우려 확산… 일본 엑스포서 경고 메시지"

코인개미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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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서 진행 중인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행사장에서 독성이 강한 레드백 거미가 연이어 발견되어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엑스포 개막 이후 현재까지 70건 이상의 레드백 거미 목격 사례가 보고되었으며, 이에 따라 방역 조치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오사카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도시인 만큼, 방문객들은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드백 거미를 발견할 경우 절대 맨손으로 잡지 말고, 즉시 현장 요원에게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전문 방역업체가 행사장 비공식 구역에서 레드백 거미를 제거하는 작업을 수행 중이며, 계속해서 추가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레드백 거미는 호주 원산의 독거미로, 검은 몸체에 붉은 줄무늬가 특징이다. 물릴 경우에는 심한 근육통, 구토,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신경계 손상이나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어 특히 어린이와 노인에게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레드백 거미가 오사카 전역에 이미 서식하고 있으며, 과도한 공포는 필요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이 거미는 일반적으로 공격성이 낮아 직접 잡으려 하지 않거나 접촉하지 않는 한 물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만약 물렸다면 즉시 상처 부위를 씻고, 현장 의료시설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레드백 거미는 일본 본토의 생물종이 아니라 1995년 오사카 항만에서 처음 발견된 외래종으로, 호주 화물에 섞여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아오모리와 아키타를 제외한 45개 광역 지자체에서 서식이 확인되었으며, 주로 봄부터 가을까지 활동하며 겨울철에는 보온이 있는 장소에 숨는다. 최근에는 한 보육시설에서 4세 남아가 레드백 거미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한 후, 추가 점검 과정에서 세 마리의 거미가 더 발견되었다.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엑스포 행사장에서만 70건이 보고됐다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은 도시 곳곳에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과, "이미 20년 넘게 공공장소에서 발견된 만큼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는 상반된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보도들은 방문객들과 지역 주민들 간에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며, 당국의 위기 대응 과정이 더욱 철저히 준비될 필요성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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