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증시, AI 랠리 우려 속 하락…인텔 주가는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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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 AI 랠리 우려 속 하락…인텔 주가는 급상승

코인개미 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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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주식 상승 분위기를 둘러싼 낙관론과 우려가 맞물리면서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진 데 기인한다. 다우지수는 171.5포인트(0.37%) 하락해 4만6121.28로 거래를 끝냈으며, S&P500지수는 18.95포인트(0.28%) 떨어져 6637.97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 역시 75.618포인트(0.34%) 하락해 2만2497.855로 거래가 종료됐다.

주요 종목들을 살펴보면, 인텔은 애플로부터의 투자 유치 소식에 힘입어 주가가 6.41% 급등하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0.82% 하락했고, 1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오라클도 1.71% 떨어졌다. 아마존은 웰스파고의 투자 의견 조정에도 불구하고 0.23% 하락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실적 전망을 상회한 마이크론의 주가도 2.82% 하락하였다.

이러한 증시의 불안은 AI라는 새로운 트렌드 속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금 더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엔비디아가 오픈AI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소식이 발표된 후, AI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확산됐지만 동시에 증시에서는 균형이 깨진 듯 보인다. 중국의 알리바바도 AI 인프라 지출을 확대하겠다는 발표로 기대감을 키웠으나, 이 역시 증시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인프라스트럭처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최고경영자 제이 해트필트는 기술주가 과열된 상태라고 지적하며 밸류에이션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대한 의문과 함께, 현재의 시장 상황이 며칠간 더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에 반해, 웰스파고의 권오성 전략가는 AI 랠리는 거품이 아니며, 앞으로도 강세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다가오는 26일 발표될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근원 PCE 물가는 이전 달 대비 상승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경제 지표는 Fed의 향후 금리 정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채 금리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bp 상승한 4.15%에 기록되고 있다. 이러한 금리 상승은 글로벌 경제와 연관된 다양한 요소들이 얽혀 있는 복잡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뉴욕 증시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면밀한 시장 분석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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