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TSMC 및 애플과의 투자 및 제조 협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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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TSMC 및 애플과의 투자 및 제조 협력 요청

코인개미 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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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에 직면한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애플과 대만 기업 TSMC에 대한 투자 유치 또는 제조 파트너십을 요청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 조치는 이미 진행 중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인수를 발표한 이후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인텔은 최근에 트럼프 행정부가 9.9%의 신규 보통주를 약 89억 달러에 매입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자금 투입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승인된 보조금과 국방부의 '보안 반도체 독립화' 프로그램에서 배정된 자금으로 충당된다.

인텔은 일본 소프트뱅크그룹과도 20억 달러 규모의 주식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AI) 분야의 주요 기업 엔비디아가 인텔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약 4%의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공동 칩 개발 및 기술 협력도 논의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텔이 애플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그러나 이 협의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합의로 이어질 가능성은 불투명하다는 분석이다.

인텔은 이런 파트너십을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과거 수년간 맥 컴퓨터의 CPU로 인텔의 칩을 사용했으나 최근 몇 년 전부터는 직접 설계한 칩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텔의 애플과의 협력이 성사된다면, 새로운 기회가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인텔은 애플 외에도 다른 기업들과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인텔의 경영 재건과 재 도약을 위한 이러한 움직임은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경향과 맞물려 있으며, 향후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가 어떻게 이어질지는 두고 볼 일이다. 시장이 주목하는 바와 같이, 인텔과 주요 기업 간의 파트너십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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