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와 앤드루 왕자, 엡스타인 문서에서 성범죄자와의 연결 의혹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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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와 앤드루 왕자, 엡스타인 문서에서 성범죄자와의 연결 의혹 거론

코인개미 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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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엡스타인, 희대의 성범죄자로 알려진 고인(故)과 관련된 새로운 의회 문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영국 앤드루 왕자의 이름이 등장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민주당이 공개한 하원 감독위원회 제출자료에 따르면, 엡스타인의 전화 메시지 기록, 항공기 비행일지, 재무 장부, 일정표 등 다양한 자료가 포함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머스크가 엡스타인의 사유지인 섬에 초대되었던 정황이 담긴 것이다. 2014년 12월 6일의 일정표에서는 '리마인더: 일론 머스크 12월 6일 섬 방문(여전히 진행?)'이라는 메모가 발견됐다. 그러나 이 기록만으로는 실제 방문의 여부나 머스크와 엡스타인 간의 관계를 파악할 수 없으며, 이 일정이 실행된 것인지에 대한 증거도 부족하다.

일론 머스크는 2019년 한 인터뷰에서 과거 엡스타인의 뉴욕 자택을 방문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엡스타인이 계속해서 섬에 오라는 요청을 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는 엡스타인의 사적인 초대가 머스크에게 단순한 호기심 이상의 의미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앤드루 왕자는 또한 의회 문서에 언급되었다. 2000년 5월 12일, 그가 플로리다로 가는 항공기 승객 명단에 올라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엡스타인의 개인 비행기를 이용했음이 확인됐다. 이와 더불어 공개된 재무 장부에는 2000년 2월과 5월에 '앤드루'라는 이름으로 마사지와 요가 등의 목적으로 지급된 항목들이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 '앤드루'가 앤드루 왕자라는 확증은 부족하다. 당시 왕자는 뉴욕에서 아동학대방지협회 후원 리셉션에 참석하고 귀국했으며, 이와 관련된 기록은 존재한다.

앤드루 왕자는 과거에도 엡스타인과 관련된 문서에서 그의 이름이 언급된 바 있으며, 이러한 범죄 연루 의혹에 대해 강력히 반박하고 있다. 머스크와 앤드루 왕자 모두 이번 문서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문서에는 이외에도 피터 틸, 스티브 배넌, 빌 게이츠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엡스타인과의 연결 고리로 언급되어 있다.

제프리 엡스타인은 수십 명의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후, 2019년 뉴욕의 구치소에서 자살하는 tragic한 결말을 맞이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와 같은 정치인들과도 친분을 유지해 온 인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그의 죽음 이후에도 엡스타인과 연결된 다양한 인물들에 대한 의혹과 조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엡스타인 사건과 관련된 인물들이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와 앤드루 왕자의 이름이 다시금 조명받게 됨에 따라, 향후 이들에 대한 추가적인 행보와 결론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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