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아들 배런, 데이트 위해 트럼프타워 한 층 폐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막내아들 배런 트럼프가 최근 데이트를 위해 트럼프타워의 한 층을 통째로 폐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타워는 뉴욕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트럼프 가문이 소유하는 건물이다. 외신에 따르면, 배런은 보안상의 이유로 이 건물에서 데이트를 즐겼으며, 이를 위해 철저한 보안 대책을 마련했다고 전해졌다.
2006년생인 배런은 지난해 9월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에 입학한 뒤 현재 백악관 근처의 워싱턴DC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그는 정치, 공공정책, 역사, 경제 및 언론학 등의 과목을 수강 중이며, 일부 매체에서는 그가 학내에서 인기가 많지만 눈에 띄지 않는 조용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배런은 트럼프와 멜라니아 여사의 슬하에서 태어난 유일한 자녀로, 이복형과 누나가 4명 있다. 그의 외모는 어린 시절 아버지인 트럼프와 비슷하여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키는 2미터를 넘으며, 이는 젊은 유권자, 특히 남성층의 지지를 얻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외신에서는 그의 순자산이 가상화폐 투자 등을 통해 약 1억 50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전했다.
배런은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 기간 동안 10세의 나이로 백악관에 입성했으며,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는 아버지의 연설 도중 하품을 하며 졸음을 참는 모습이 포착되었던 일이다. 이러한 에피소드는 그가 공적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짐작하게 한다.
최근에는 트럼프타워에서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도착할 때 약 5만 달러(약 7000만 원) 상당의 롤렉스 시계를 착용한 모습이 관심을 모았다. 젊은 나이에 이미 상당한 경제적 자원을 구축한 배런은 가문의 정식 후계자로서,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배런의 조용한 삶 속에서도 가족의 보안과 개인적인 사생활이 늘 중요하며, 그가 어떻게 사회에서 자리 잡아 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보안과 사생활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그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할 날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