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제외한 단체사진 공개…엘르UK,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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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제외한 단체사진 공개…엘르UK, 인종차별 논란에 휘말리다

코인개미 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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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패션 매거진 엘르UK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생로랑 패션쇼의 단체사진에서 '블랙핑크' 멤버 로제를 제외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사건은 로제가 생로랑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엘르UK는 지난 30일 공식 SNS에 생로랑 2026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에서 촬영한 단체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유명 모델 헤일리 비버, 배우 조이 크라비츠, 가수 찰리 XCX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지만, 로제는 오른쪽에서 잘려 나간 상태로만 게재되었다. 원본 사진에 로제가 존재했음이 알려지면서 이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비화하게 된다.

로제는 이날 행사에 참석하여 다른 세 사람과 함께 맨 앞줄에 앉아 있었고, 생로랑의 공식 앰버서더로서 브랜드를 대표하는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엘르UK는 그녀를 제외한 채 세 명의 모습만 편집하여 올려 논란을 더욱 증폭시켰다. 누리꾼들은 "왜 브랜드 앰버서더를 잘라냈느냐" "아시아인을 배제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으며, 엘르UK의 SNS에는 로제의 존재를 의문시하며 항의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패션쇼 관련 영상에서 헤일리 비버, 조 크라비츠, 찰리 XCX가 대화하는 동안 로제는 대화에서 배제된 모습이 포착되며 추가적인 인종차별 논란을 야기하였다. 이 사건과 관련해 찰리 XCX는 자신의 SNS에 로제만 어둠 속에 묻힌 사진을 올려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러한 행동은 로제를 의도적으로 소외시키는 듯한 인상을 주었다.

로제는 2020년 한국인 최초로 생로랑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임명된 이후 브랜드의 대표적 인물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그녀는 입생로랑 뷰티의 글로벌 앰배서더로도 활동 중이며, 팝가수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최근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패션 산업 내 인종 및 문화에 대한 편견을 다시 한 번 드러내며, 브랜드와 미디어가 대중의 비판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주목하게 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산업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부족한 부분들이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기를 기대하며, 더 많은 논의와 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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