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메라피크에서 40대 한국인 등산객 사망 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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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메라피크에서 40대 한국인 등산객 사망 사고 발생

코인개미 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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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동부 메라피크봉에서 한국인 등산객 한 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4일 메라피크(6476m) 정상 등반을 시도한 46세 남성이 하산 중 눈보라에 갇혀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전국산악안내인협회(NNMGA)의 툴시 구룽 회장은 6일 현지 매체를 통해 이 사실을 confirmed하며, 해당 등산객의 시신이 구조 헬기에 의해 수습되었다고 전했다.

메라피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등반지로, 정상에 서면 에베레스트(8848m), 로체(8516m), 마칼루(8465m), 초오유(8203m) 등 인근의 유명한 고봉들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아름다움 뒤에는 극심한 기상 상황이 동반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할 장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최근의 한겨울 폭설과 강풍이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함께 등산 중이던 셰르파는 해발 약 5800m 지점에서 헬기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룽 회장은 "사망한 등산객이 극심한 추위에 장기간 노출되어 저체온증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사고는 중국의 국경절 및 중추절 연휴 기간 동안 많은 등산객들이 모이는 시점에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에베레스트 산 인근에서도 수백 명의 등반객이 고립되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중국 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에베레스트 산 동쪽 경사면 근처의 고립된 등반객 중 약 350명은 구조대의 도움으로 인근 마을로 대피하였으며, 나머지 200여 명도 순차적으로 대피 조치를 받을 예정이다. 최근의 기상 변화로 인해 많은 등반객들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등산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철저한 준비와 변동하는 날씨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등산의 매력을 한층 더 부각시키는 동시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계절별로 다르게 변하는 산의 기상과 조건을 고려하여 신중한 등반 계획이 필수적이다. 이는 국내외 많은 등반객들에게 중요한 교훈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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