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저렴한 직원식당 운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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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저렴한 직원식당 운영 시작

코인개미 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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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직장인들의 점심값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식당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일본의 점심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섰으며, 일부 직장인들은 점심을 굶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일본의 대기업들이 직원들에게 건강하고 저렴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화장품 대기업인 일본 로레알은 사내 식당에서 10종류 이상의 신선한 채소와 삶은 닭고기, 과일 등을 포함한 다양한 메뉴를 뷔페 형식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한 접시에 세금 포함하여 550엔(약 52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근무 시간 중 식사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은 근처 식당의 혼잡함과 높은 가격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사내식당에서 더 다양한 메뉴를 경험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하여 사내식당의 메뉴를 개선하였고, 그 결과 많은 직원들이 만족도를 높여 즐겨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식당을 운영하는 케이터링 회사는 치바현의 농가와 협력하여 신선한 재료를 직송함으로써 가격을 낮출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로레알 외에도 앞으로 50개 기업으로 사내 식당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재 서비스 기업인 파소루홀딩스는 최근 물가 상승을 고려하여 오랫동안 닫혀 있었던 사내식당을 다시 개방하였고, 재택근무 직원들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야간에도 운영을 시작했다.

일본의 자동차 대기업인 스즈키는 인도 시장을 중요시하며, 점점 늘어나는 인도인 직원들의 요구에 따라 2024년부터 인도 카레 메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인 직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직장인들이 외식비 부담을 느끼는 상황은 세계적으로 유사한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일본의 사내식당 시장 규모는 코로나19로 인한 감소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4년까지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점심 외식에 대한 평균 예산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가계의 경제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은 직원의 건강과 생활을 지키는 역할을 해야 하며, 사내식당은 직원 간의 소통 증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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