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코르뉘 총리, 프랑스 2기 내각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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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코르뉘 총리, 프랑스 2기 내각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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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가 12일(현지시간) 2026년 예산안을 원활하게 통과시키고, 심각해진 정치적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두 번째 내각 구성을 완료했다. 이 내각은 총 34명의 장관과 차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크롱 대통령의 범여권, 우파 공화당, 그리고 시민사회 인사들이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르코르뉘 총리는 이번 내각 발표 후 "연말 이전에 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임무형 정부가 임명됐다"면서 참여자들은 개인의 이해관계나 당파적 이익을 초월해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일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2027년 대선에 대한 개인적 야망을 버릴 것을 조건으로 내각에 참여하는 인사들에게 요구하며, 이를 통해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주요 장관직에는 내무장관으로 로랑 누네즈, 노동부 장관으로 장피에르 파랑두가 임명됐고, 환경부 장관은 모니크 바르뷔, 국가교육부 장관에는 에두아르 제프레이, 국방부 장관에는 카트린 보트랭이 지명됐다. 또한, 롤랑 레스퀴르 재무장관과 장-노엘 바로 외무장관은 기존의 자리에서 유임됐다.

르코르뉘 총리는 전날 르코르뉘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제기될 위험이 있음을 경고하는 야당의 반발에 직면했다. 극좌 정당인 ‘굴복하지 않는 프랑스’의 마틸드 파노 원내대표는 정부 불신임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하며, 마크롱 대통령의 퇴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극우 국민연합(RN)의 마린 르펜 의원은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제출하겠다고 발표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내각 구성을 앞두고 3명의 총리를 잃은 상황에서도 르코르뉘 총리를 재임명하는 결단을 내렸다. 이는 정치적인 안정성을 회복하고, 중장기적인 정부 운영을 위해 필요한 조치로 해석된다. 새로운 장관들과 함께 르코르뉘 총리는 오는 14일 첫 국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프랑스 정치 구조의 복잡성과 마크롱 대통령의 권한에 대한 도전 또한 드러내며, 향후 정부가 어떻게 정치적 위기를 관리할지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2026년 예산안 승인 문제와 관련된 정치적 긴장이 앞으로의 정치적 산을 더욱 높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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