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모드 미사용시 조종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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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모드 미사용시 조종실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

코인개미 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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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 '비행기 모드'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하는 안내 방송을 듣지 않으면 실제로 어떤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까? 전직 조종사가 이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며, 비행 중 휴대전화 사용의 영향을 경고했다.

영국항공조종사협회(BALPA)의 대표이자 보잉 747 기장으로 활동했던 마틴 드레이크는 "비행모드가 켜지 않더라도 항공 안전에 즉각적인 위험을 초래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조종석에서는 상당히 성가신 일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륙 혹은 착륙하는 순간에 승객이 휴대전화를 켜둔 상태에서 사용하면 조종석의 오디오 시스템에 간헐적이면서도 반복적인 잡음이 발생할 수 있다. 드레이크는 "관제탑과 교신하는 서너 번의 시간 중 '삐삐삐'하는 소음이 들릴 때가 있다"고 경고하며, 이러한 잡음이 중요한 통신을 놓치게 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문제가 심각한 위험 수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조종사들이 비행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와 함께 드레이크는 누리꾼들에게 좌석벨트 표시등의 의미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좌석벨트 표시등이 켜지는 것은 항공기가 불규칙하게 움직이거나 기류가 불안정하다는 신호”라며 이 때 자리에 일어나면 자신이나 다른 승객이 다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기내 난동 승객에 대한 대응 과정도 언급됐다. 드레이크는 "대부분의 경우 승무원들은 언어적 설득과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대응을 시도한다"며, "그러나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장의 승인을 받아 구속용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고 보충했다. 신체적 제압은 항상 최후의 수단으로만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드레이크는 비행하기 좋은 시간대에 대해서도 추천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오전 중반 비행이 가장 쾌적하다"고 강조하며 "이때 대다수의 승객이 여유롭고 피로도가 낮다"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베테랑 조종사 크리스 기장은 "이른 아침 항공편이 가장 안정적"이라고 하며 "기온이 낮고 대기가 안정되어 난기류 발생 확률이 낮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날개 근처의 좌석은 흔들림이 덜하고, 창가좌석은 시야 확보 덕분에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장점이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러한 내용은 승객들이 비행 중 안전하게 여행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들이다. 조종사들의 전문적인 경험과 기의 분석은 비행기의 안전성과 승객들의 걱정이 덜한 비행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일상적인 여행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조언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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