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7명 석방…트럼프 "가장 큰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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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인질 7명 석방…트럼프 "가장 큰 성과"

코인개미 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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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정에 따라 이스라엘 인질 7명을 최초로 석방했다. 이번 석방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진행된 것으로,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억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1900명 이상과의 맞교환을 계획하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시민들은 이 소식을 접하고 인질들의 석방에 대한 환호를 보내며 인질 광장에 모였다.

석방된 인질들은 갈리 베르만, 지브 베르만(이상 28세), 마탄 앙그레스트(22세), 알론 오헬(24세), 오므리 미란(48세), 에이탄 모르(25세), 가이 길보아-달랄(24세)로 확인됐다. 이 중 쌍둥이 형제인 갈리와 지브는 하마스의 공격에 의해 집에서 납치되었고, 앙그레스트는 이스라엘 군인으로서 전투 중 피랍당했다. 오헬은 유명한 노바 음악 축제에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중 납치됐으며, 미란은 마사지 치료사로 아내와 두 딸이 지켜보는 가운데 납치당했다. 이들은 가자지구에서 2년 이상 억류된 후 드디어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이번 석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 1단계에 해당하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의해 억류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의 교환을 성사시키고자 하고 있다. 하마스는 2023년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를 기습 공격하여 약 1,200명의 사망자와 함께 251명의 인질을 납치한 바 있다. 현재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은 총 48명이다.

이와 관련하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중동 방문 중 이번 가자 휴전 협정이 자신에게 가장 큰 성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 국민에게 "영원한 사랑과 평화"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하마스에 의해 억류됐던 인질들의 가족과 만나고, 이집트에서 열리는 중동 평화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가자 휴전 합의에 대한 서명식이 예정되어 있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전투 당사국으로서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졌다.

하마스 정치국 위원은 "하마스는 서명식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 총리의 대변인도 서명식에 이스라엘 관계자가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시민들은 인질들의 귀환을 축하하며 결속을 다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중동의 긴장을 높이고,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불안정한 평화 상태를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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