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부품 수입 관세 완화를 5년 추가 연장할 계획
미국 정부는 자동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부품 수입에 대한 관세 완화를 추가로 5년간 연장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이르면 17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는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로비에 의해 결정된 조치로, 업계의 요청을 반영하여 원래 예정된 2년 후 종료 계획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수정되었다.
상무부 발표는 자동차 부품 수입 시 부과되는 관세를 경감하는 제도를 5년 연장하는 방안으로, 이는 미국 내 자동차 제조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예정이다. 다만, 유사한 관세 관련 발표가 지연된 사례가 있었던 만큼, 실질적인 발표 내용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월에 서명한 포고문을 통해 미국에서 조립된 차량의 부품에 대해 관세를 인하할 지침을 내린 바 있다. 그에 따라 차량 총가치의 15%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1년간 관세를 낮추고, 이후 10%에 해당하는 부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줄이도록 지시하였다. 이러한 조치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미국 상무부는 올해 4월부터 조립된 모든 자동차의 권장소비자가격을 합산하여 그 금액의 3.75%를 부품 관세 상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후에는 상쇄 비율을 2.5%로 조정하고, 점진적으로 해당 제도를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현재의 연장안은 업계의 요청을 수용한 결과라고 전해진다.
이와 같은 완화 조치는 미국 자동차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향후 세부적인 시행 강령과 세금 정책의 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자동차 산업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이처럼 미국 정부의 자동차 부품 수입 관세 완화 조치는 업계의 로비 활동과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복잡한 사안으로, 앞으로의 진행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