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페리아 중국 자회사, 네덜란드 본사의 지시를 무시하라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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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페리아 중국 자회사, 네덜란드 본사의 지시를 무시하라고 지시

코인개미 0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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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생산 기업인 넥스페리아의 중국 자회사가 네덜란드 본사의 지시를 무시하라는 지침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이로 인해 반도체 공급난이 심화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넥스페리아 차이나는 최근 발표를 통해 "중국 내 공장 운영은 현지 관리자가 맡을 것이며, 네덜란드 본사의 지시를 따르지 않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내 직원의 급여는 중국 법인에서 직접 지급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행동은 넥스페리아와 네덜란드 본사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넥스페리아 본사는 네덜란드 나이메헌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하이, 베이징, 선전, 둥관, 우시 등 중국의 여러 공장에서 범용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들은 자동차 산업에서 필수적인 부품인 양극형 트랜지스터, 다이오드, 정전기 방지 소자(ESD), 과도 전압 억제 다이오드(TVS)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반도체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해 말 넥스페리아를 제재 리스트에 포함시켰고, 이에 따라 네덜란드 정부는 '상품가용성법'을 근거로 넥스페리아의 지배권을 변경했다. 이 법은 민간 기업의 이사회 결정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경우 정부가 이를 무효화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상무부는 넥스페리아의 중국 내 생산 공장과 하청업체의 제품 수출을 금지한다고 발표하며 맞섰다.

결국 넥스페리아 차이나는 이러한 대응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본사의 지시를 거부하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현재 넥스페리아 제품의 80%가 중국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수출 금지 조치가 장기화될 경우 그 영향은 자동차 업계에 심각한 반도체 공급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이 문제는 이미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망에 큰 불확실성을 초래하고 있어 자동차 제조업체 및 관련 업계의 우려를 증대시키고 있다.

종합적으로, 넥스페리아의 중국 자회사가 본사의 지시를 무시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갈등은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업계 전반의 대응과 중국과 네덜란드 간의 외교적 해결 방안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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