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그리핀,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3승 달성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에서 벤 그리핀(미국)이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멕시코 로스카보스의 엘카르도날 코스(파72·7452야드)에서 4라운드를 치렀으며, 총상금 600만 달러에 달하는 이벤트였다.
그리핀은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9언더파 259타로 정상에 올랐다. 10개의 버디와 1개의 보기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으며, 이는 시즌 세 번째 우승으로 특히 4월의 취리히 클래식과 5월의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서 거둔 성과에 이어 이루어진 것이다. 우승 상금은 108만 달러에 달하며, 이는 약 16억 원에 해당한다.
그리핀은 이날 경기를 2타 차 공동 3위에서 시작하였다. 연이은 1번과 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출발을 보였고, 4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후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일시적으로 타수를 잃었다. 그러나 그는 이후 8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5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리더보드의 상단으로 올라섰다. 우승을 확정짓는 마지막 두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이어갔다. 이날 그의 그린 적중률은 94.44%로 매우 인상적이었고, 홀당 평균 퍼팅 수는 1.53개로 정확성을 더했다.
전날 대회 리더였던 개릭 히고(남아공)는 4타를 줄이며 선전했으나 결국 공동 4위(26언더파 262타)로 마감했다. 지난해 이 대회의 준우승자인 카슨 영과 패트릭 로저스(미국)도 각각 25언더파 263타로 공동 6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는 출전하지 않았다.
벤 그리핀의 이번 우승은 그가 PGA 투어에서의 역량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그는 경기 후 기쁜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앞으로도 그의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