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카이치 총리, G20 출국 중 복장 관련 발언이 논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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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다카이치 총리, G20 출국 중 복장 관련 발언이 논란으로

코인개미 0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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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최근 출국 중 소셜미디어에 올린 복장 관련 글로 인해 논란에 휘말렸다. 이 논란은 다카이치 총리가 중일 갈등과 관련된 대만 개입 발언에 이어 외교 협상에 대한 경솔한 표현으로 비판받고 있다.

그녀는 지난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하기 전에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글에서는 출국 하루 전 자신의 복장 선택에 대한 고심을 드러내며,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안도 히로시 의원이 "최고의 원단으로 최고의 장인이 만든 옷을 입어야 한다"는 조언을 떠올렸다고 언급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치장이 부족하면 싸구려로 보일 우려가 있다"며 "고급스럽고 얕보이지 않는 옷을 선택하기 위해 몇 시간을 소비했다"고 했고, 결국 익숙한 재킷과 원피스로 짐을 쌌지만 "외교 교섭에서 마운트를 취할 수 있는 옷을 사야 할지도 모른다"는 다소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남겼다.

특히 '마운트를 취할 수 있는 옷'이라는 표현이 파장을 일으켰다. 일본에서 '마운트'는 상대방보다 우위를 점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현재 총리로서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요네야마 류이치 입헌민주당 의원은 "이런 생각을 공공연히 밝히면 오히려 상대방에게 마우팅을 시도하고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야당 의원인 고이케 아키라 공산당 의원은 "현직 총리로서 국제 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비행기 안에서 '마운트를 취한다'고 표현하는 것이 매우 경솔하다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사안에 대한 일본 내 여론은 양극화되고 있다. 일부는 다카이치 총리의 어려움을 이해하며 여성 총리의 복장 선택에 대한 부담을 공감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총리의 어휘 선택이 적절치 않다는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은 일본 정치와 외교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향후 그녀의 외교적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일본 내 정치적 상황 또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만큼, 그녀의 다음 발언과 행동이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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