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통화…미·중 관계에 대한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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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통화…미·중 관계에 대한 의견 교환

코인개미 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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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5일 약 25분간 전화 통화를 진행했다. 이번 통화는 트럼프 대통령 측의 제안으로 이루어졌으며, 두 지도자는 일·미 동맹의 강화와 인도·태평양 지역이 직면한 다양한 정세 및 과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다카이치 총리는 취재진과의 대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 내용을 포함하여 현재의 미·중 관계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며, 이날의 통화가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이는 일본과 미국 간의 외교 및 안보 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인해 중·일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두 지도자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피하며 외교적 대화를 통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다카이치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중·일 갈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이는 외교적 절차를 중시하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중국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미국은 대만 문제의 중요한 성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 측에서도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과 관련된 강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를 통해 통화 내용을 소개하며 대만 문제나 중·일 갈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은 특히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상황이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주며, 일본과 미국이 서로의 입장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서 뜻깊은 의사소통으로 평가된다. 일본은 앞으로도 중·일 갈등 상황 속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려는 의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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