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다우지수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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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다우지수 1.43%↑

코인개미 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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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25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하며 마감하였다. 이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인공지능(AI) 관련 주식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된 결과다. 전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64.18포인트(1.43%) 상승하여 4만7112.45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91%와 0.67% 상승하였다.

특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다음 달 연방준비제도(이하 Fed)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케빈 해싯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Fed 의장 후보로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해싯 위원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정책을 지지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금리 인하 전망은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지난주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또한,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도 금리 인하를 지지한다고 언급하는 등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인해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3.75~4.0%에 위치한 기준금리가 12월에 0.25%포인트 내려갈 가능성이 8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4.0%로 3bp 하락하였다. 또한, 2년물 국채 금리도 3.46%로 2bp 떨어졌다. LNW의 론 알바하리 최고투자책임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지난주에 비해 급격히 증가했다며, 시장의 성향이 금리 인하 소식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12월 10일 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산타클로스 랠리'를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최근 발표된 9월 소매판매와 도매물가지수가 금리 인하 기대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9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쳐, 이로 인해 소비 회복세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도매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며, 기업들이 소비 위축을 우려하여 가격인상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Fed의 금리 인하에 대한 대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남은 경제지표로 26일 발표될 9월 내구재 주문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Fed의 경기 진단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알파벳(구글 모회사)의 주가는 1.62% 상승하였으며, 메타 플랫폼이 구글의 AI 칩 도입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0.63%, 애플은 0.38%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는 2.59% 하락하였다.

미국 증시는 11월 27일 추수감사절로 인해 휴장하고, 28일에는 조기 폐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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