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무대에 도전하는 최승빈, PGA 투어 2차 예선 진출
최승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2차 예선에 나선다. 그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간 앨라배마에 위치한 RTJ 골프 트레일 하이랜드 오크에서 열리는 PGA Q스쿨 2차 예선에 참가하며, 그의 목표는 생애 첫 Q스쿨 파이널에 도전하는 것이다. 최승빈은 지난 10일 애리조나에서 열린 PGA Q스쿨 1차 예선에서 공동 16위로 기록하며 2차 예선에 통과했다.
최승빈은 2022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신진 골퍼로, 2023년 6월에 개최된 제66회 KPGA 선수권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달에 열린 더 채리티 클래식에서는 두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그는 올해 제네시스 포인트에서 3950점을 기록하여 상금 순위 7위(5억 1550 만 원)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그는 한국 프로골프계에서 주목받는 골퍼로 부상하고 있다.
최승빈은 2022년부터 매년 PGA 투어 Q스쿨에 도전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PGA 투어의 경쟁에 입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2차 예선까지 진출했으나 아직 최종전에는 진출하지 못한 상태다. 최종전에서 5위 이내에 들 경우 내년 PGA 투어 시드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는 "PGA 투어 Q스쿨 1차 예선을 통과한 이후 경기 감각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무대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크지만 동시에 기대감도 매우 높다"고 전하며, "올해 좋은 성과를 유지하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내 스타일대로 플레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최승빈의 도전은 많은 골프 팬들과 동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그의 끈질긴 노력과 열정이 앞으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