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비EU 국적자 입장료 45% 인상 결정

홈 > 투자정보 > 해외뉴스
해외뉴스

루브르 박물관, 비EU 국적자 입장료 45% 인상 결정

코인개미 0 5
13da94e7d7acb325289d936dda349a37_1751507099_0446.png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이 내년 1월 14일부터 비유럽연합(EU) 국가의 국적자를 대상으로 입장료를 4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발생한 보석 절도 사건 이후 보안 강화 및 재정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내놓은 이 조치로, 비EU 국적자의 입장료는 기존 22유로에서 32유로로 인상된다. 반면 EU 회원국의 방문객은 기존의 입장료인 22유로를 유지하게 된다.

이번 입장료 인상은 루브르 박물관이 지난 1월 모든 관람객에 대한 입장료를 기존 17유로에서 22유로로 인상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왔다. 박물관 측은 비EU 외국인에 대한 입장료 인상이 연간 최대 2000만 유로, 즉 340억원의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방문객 870만 명 중 69%는 외국인이었으며, 그중에서도 미국인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에 대해 일부에서는 차별적 조치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 민주노동총연맹은 모든 National객에 대해 동등하게 적용되던 입장료 정책을 변경하는 것은 차별로 간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브르 박물관은 보안 문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보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왔으며, 최근에는 도난 사건이 발생해 시설 개선이 더욱 시급해졌다.

특히 지난달 4일, 네 명의 절도범이 루브르 박물관을 정진하였고, 단 7분 만에 8점의 보석을 훔쳐 달아난 사건은 박물관 보안 시스템의 취약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루브르 박물관 내 왕실 보석 전시관인 아폴론 갤러리에서 약 8800만 유로, 한화로 약 1500억원 상당의 보석이 도난당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입장료 인상으로 얻어진 수익 중 일부는 박물관의 보안 및 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프랑스 경찰은 이번 도난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 4명을 추가로 체포하였으나, 범인들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떨어뜨린 외제니 황후의 에메랄드 왕관은 손상된 상태로 회수되었고 나머지 보물들은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루브르 박물관은観람객 수 증가 및 건물 노후화로 인해 보안 강화와 시설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내년 입장료 인상이 가져올 추가 수익은 재정적 압박을 해소하고, 박물관을 보다 안전하고 현대화된 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media&token=5baaac21-924f-4e81-9cd5-b5c12c622e77
0 Comments

공지사항


광고제휴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