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티 셰플러, 3연패 도전 실패… 마쓰야마 히데키, 연장전에서 우승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서 3연패에 실패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7일(현지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에 위치한 올버니 골프코스(파72·7449야드)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셰플러는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총합 20언더파 268타로 공동 4위에 머물렀다. 셰플러는 올해와 지난해 이어 3년 연속 대회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셰플러는 이 대회에서 1타 차 2위로 출발했지만 13개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는 드라이버로 최장 356야드를 날리는 등 뛰어난 장타력을 보였으나, 그린 적중 시 홀당 평균 퍼팅 수에서 1.85개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일본의 마쓰야마 히데키가 차지했다. 마쓰야마는 이날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총합 22언더파 266타로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동타를 이루었다. 이후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우승을 결정짓는 버디를 성공시켰다. 마쓰야마는 2021년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총 11회의 PGA 투어 우승을 기록한 바 있으며, 올해 1월에도 더 센트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자다. 현재 그의 세계랭킹은 20위이다.
대회 주최자인 타이거 우즈는 허리 수술 회복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불참하였고, 한국 선수는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가 3위에 올랐다. 그는 4타를 줄이며 총 21언더파 267타로 대회를 마쳤고, J.J. 스펀(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4위와 6위를 기록하며 대파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2000년에 설립된 대회로, 세계랭킹 포인트가 걸려있는 특급 이벤트로 많은 톱 랭커들이 출전하여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진행한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에서 전략적인 플레이를 선보였으나, 마지막 순간의 집중력 부족으로 우승에 실패하며 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