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과이바에서 강풍에 쓰러진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인명 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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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과이바에서 강풍에 쓰러진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인명 피해는 없어

코인개미 0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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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부 과이바에서 시속 90㎞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면서, 높이 24m의 '자유의 여신상' 복제품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15일(현지시간) 브라질 과이바 지역에서 강풍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발생한 사건으로, 해당 복제품은 유명 유통매장 하반(Havan) 앞에 설치되어 있었다. 이 매장은 미국 백악관을 본뜬 건물로 유명하며, 자유의 여신상 모형이 이곳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사고 발생 당시, 목격자들이 촬영한 영상에서는 자유의 여신상이 강풍에 밀려 넘어가 바닥에 부서지는 모습이 담겼다. 다행히도 사고 발생 지점은 주차장으로 인근 행인과 매장 직원들이 신속하게 차량을 이동시키고 현장을 통제하여 인명 피해나 추가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보고가 있다.

브라질 기상 당국은 이 지역에 강풍 경보를 발령하고,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80~90㎞에 달했다고 전했다. 사고를 수습하기 위한 후속 조치로 하반 측은 해당 조형물이 설치된 이후의 부서짐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고 직후 안전 수칙에 따라 이 구역을 즉시 폐쇄하고, 잔해를 제거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했다고 덧붙였다.

마르셀로 마라니타 과이바 시장은 해당 지역을 조사하며, 민방위 당국과 함께 주위 지역의 추가 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그는 "극심한 강풍 속에서도 신속한 대응 덕분에 더 큰 피해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최근 브라질 전역에서 강풍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날 과이바 외에도 여러 지역에서 지붕 파손 및 정전과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상파울루 대도시권에서도 최대 시속 100㎞의 강풍으로 약 200만 가구가 정전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풍은 고온 현상 후 유입된 찬 공기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기상 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향후 비슷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전문적인 기술 점검과 더불어 안전 기준의 강화 또한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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